[스타워즈]일신석재·대화제약도 단기 수익률 '짭짤'

3일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은 지난 주말 매매했던 LG화학으로 3%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이날 LG화학의 주가는 2% 가량 떨어졌지만, 김 과장은 개장 직후 보유 물량을 털어내며 차익을 챙겼다. 이후 김 과장은 온미디어 11만주 가량을 6740~6780원에 분할 매수했다.

최근 IPTV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미디어는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IPTV 플랫폼의 확대로 온미디어의 광고 수익과 수신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한편 방송 컨텐츠 확보가 필요한 IPTV 플랫폼 사업자에게 매력적인 M&A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최근 기관 투자가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지난 21일 이후 8일 연속 온미디어에 대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일신석재로 단기 차익을 남겼다. 여수 엑스포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는 일신석재는 이날 개인 투자자들의 매기가 몰린 가운데 장 초반 7% 가까이 급락했다 반등, 1.5% 상승 마감했다.

윤 지점장은 개장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 반등하는 틈을 타 짧게 매매하면서 3%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대화제약과 3H를 단기매매 종목으로 활용했다. 3H의 경우 지난 주말 급등으로 매입가보다 4~7% 가량 높은 가격에 팔아 짭짤한 수익을 남겼고, 장 초반 사들인 대화제약 역시 일부 물량을 산 값보다 2% 높은 가격에 매각해 차익을 거뒀다.

하지만 천 부지점장이 아직 5000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3H는 마감 동시호가 때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급락해 수익률에 부담을 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