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엔캐리 청산 가능성 높아

[앵커] 정부 산하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그 위력은 예상보다 강력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 "저희가 엔캐리 트레이드와 관련해서 보는 지표들을 살펴보면 청산 가능성이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글로벌 위험회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청산의 시기와 정도는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진전 정도에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 유입된 엔캐리 자금은 60억달러 정도로 캐리 청산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에 투자된 규모는 최근 3년간 2조원으로 전체 외국인 투자자금 300조원과 비교할때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에따른 간접적인 영향은 훨씬 클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서브프라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및 신용경색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미국 연방기금금리가 거래되는 선물시장에서는 올해말 뿐 아니라 내년초에도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 3%를 밑도는 2% 내외로 보고 있으며 달러 약세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이 출연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는 오늘 낮 12시에 방송됩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