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 한국의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와 듀엣... 듀엣곡 4일 출시

휴대전화 외판원 출신인 영국 팝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ㆍ36)가 한국의 여성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듀엣으로 불러 주목 받고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세라 브라이트만이 듀엣해 유명해진 이 곡은 폴 포츠의 '원 찬스(One Chance):X-mas Edition'에 수록돼 전 세계에 발매되며 국내에선 4일 출시됐다.

이들이 듀엣을 하게 된 것은 폴포츠의 음반사인 영국 소니비엠지(SONYBMG)가 그의 듀엣 상대를 찾던 중 일루미나의 음반을 우연히 듣고 목소리에 반해 레코딩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는 한국 최초의 그룹으로서 록커 김경호와 함께SB&W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는데 이 SB&W의 모 회사가 영국 소니비엠지이다.

소니비엠지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음반사다.

일루미나는 이 곡을 자신들의 '윈터 스페셜 리패키지 음반'(타이틀 곡 '화이트 러브)에 수록할 예정이다.

폴 포츠는 내년 4~5월께 가질 내한 공연에 일루미나를 초청해 함께 무대에 오를 계획을 짜놓고 있다.

폴 포츠는 지난 6월 영국 ITV1의 노래경연대회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우승자로 선발돼 가수의 꿈을 이룬 인생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었다.

국내에서도 주요사이트의 인기검색어로 수차례 떠오르며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팝페라 가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