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훈풍+수급 개선에 강세..한때 760선 회복

미국발 훈풍에 코스닥 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7.21P(0.96%) 오른 757.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등을 배경으로 크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760선으로 껑충 뛰어 오른 지수는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고 있긴 하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억원과 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주들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고, 출판/매체복제와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정보기기와 오락/문화, 제약은 부진.

NHN과 SK컴즈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다음과 KTH,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소폭이나마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다만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흘러나오며 뒷걸음질치고 있고, 유니슨과 성광벤드도 밀려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605개, 하락 종목 수는 304개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