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재단 설립

초대 이사장에 박삼구 회장 선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에서 박삼구 회장과 응웬신훙 베트남 수석 부총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재교육과 문화예술 후원사업을 펼치는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학문화재단은 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금호건설,대우건설,금호고속,금호렌터카 등 베트남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들이 기부한 200만달러로 설립됐다.

초대 재단 이사장은 박 회장이 맡게 되며 팜부루언 베트남 교육부 차관과 쩐찌엔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부이사장을 담당한다.

이 재단은 내년 2월부터 연 2회에 걸쳐 가정 형편이 어려운 4년제 대학생과 중고교생 22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