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상식, '우아함 속의 심플 섹시' 도발

2007년을 마감하는 12월, 각종 시상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상식의 꽃 여배우들의 노출 몸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몸매라인을 강조하는 롱드레스가 유행하면서 옆트임으로 보이는 매끈한 다리선, 등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아찔한 뒤태 등 여배우들의 부분 몸매라인이 눈길을 끈다. * 옆트임을 아찔한 다리라인 공개 : 송윤아, 손태영

1일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첫 솔로 MC로 서 호평을 받은 송윤아의 매끈한 다리가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송윤아의 검은색 바탕에 황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절개 드레스 사이로 하얗고 매근한 다리가 보일 듯 말 듯 드러난 것. 평소 청순하면서 지적인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송윤아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숨겨진 각선미를 드러내며 우아한 섹시미를 강조,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날 가장 섹시한 다리라인으로 이슈가 된 배우 손태영은 힙까지 올라 오는 옆 선 절개로 길고 매끈한 다리를 고스란히 드러내 취재진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170cm이상의 큰 키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온 손태영은 이날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가늘고 긴 각선미를 한껏 뽐냈다. * 얌전한 듯, 그러나 과감하게 뒤태 강조 : 임수정, 김민선

스타일 좋기로 유명한 김민선은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반면 등을 훤히 드러내 보이며 섹시한 뒤태를 자랑했다.

김민선은 등이 허리 아래까지 깊게 드러나 보이는 보라색 롱 드레스로 매혹적인 섹시미를 뽐냈다. 임수정도 섹시한 뒤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노출 패션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 청룡영화제에서 목부터 소매, 발 끝까지 전신을 감싸는 검은색 하이넥 롱드레스를 선택한 임수정은 앞 선은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지적이고 우아한 섹시미를 강조한 반면 뒤 선은 고스란히 등을 드러내 섹시하면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네티즌들은 "우아하면서 섹시한 모습이 매혹적이다"며 "어깨나 가슴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섹시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드성형외과 김지혁 원장은 "여성을 섹시하게 하는 포인트는 가슴뿐만 아니라 가늘고 긴 다리, 쇄골이 살아있는 어깨선, 골반라인, 뒤태 등 다양하다"며 "때와 장소에 따라 의상의 노출수위를 결정하고 섹시 포인트를 하나만 강조하는 것이 더 큰 섹시미를 부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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