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 진출로 새 수익원 발굴 ..교보證

교보증권은 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위치한 에라링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공사를 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기업으로는 첫 번째 호주발전설비 시장 진출이다. 채병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이번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 진출은 중장기적으로 주요 매출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발전설비 성능개선 시장은 연간 약 26조원에 이르며 각국의 환경규제와 설비단가 절감으로 인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채 애널리스트는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의 영업이익률은 13~15%로, 현재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제작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5~8%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