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亞 최우수 항공사" … 아시아나는 승무원ㆍ기내 서비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로부터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최근호에 실린 '2007 리더스 초이스'에서 아시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여행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총 49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이 상은 업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우수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은 '최우수 항공동맹체'로 뽑혔다.또 아시아나항공은 '최고 승무원상' 및 '최고 기내 서비스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거머쥐었다.

'기내 마술 서비스' 등 참신하고 품격 높은 서비스가 여행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한편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최우수 항공사' 타이틀은 싱가포르항공에 돌아갔고,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