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10일) C&중공업, 피인수 소식에 9.38% 급등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00선으로 밀렸다.

10일 코스피지수는 27.90포인트(1,44%) 내린 1906.4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데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은행업종이 외국인 매수 속에 소폭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중국긴축 소식에 기계업종이 6.37%,운수장비업종도 3.47% 급락했다.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99%,2.82%씩 올랐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도 1.97%,3.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두산중공업도 9.52%의 급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와 관련된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일벨트 태경산업 등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C&중공업은 동양인터내셔날에 흡수합병된다는 소식에 9.3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