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에 매년 3000억 지원

앞으로 문화콘텐츠 서비스산업에 매년 3000억원가량의 투.융자 및 세제 지원이 제공된다.

정부는 10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문화산업 분야도 수도권 중기업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를 10% 감면하고 문화산업진흥지구를 내년 상반기까지 지정해 취득.등록세 면제와 함께 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 대상에 문화콘텐츠 산업도 포함시킨다.

또 내년에 완성보증제도를 시범 실시해 문화콘텐츠 제작이 완성품 단계 이전에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기술보증기금이 금융기관 대출과 배금사 계약 이행에 대해 보증한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은 투.융자 및 수출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