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오일머니 금융허브 국가에 투자하세요"

유리자산운용은 '유리 오일머니 말레이시아 플러스 주식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동 '오일머니'의 아시아 및 유럽 금융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60%, 터키와 싱가폴에 각각 15%를 투자하는 상품이다.유리자산운용은 "최근 국제유가의 폭등으로 오일머니는 2000년 이후 연평균 19% 성장, 2012년에는 약 7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오일머니의 금융허브 역할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슬람 채권의 일종인 수쿠크를 약 56%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 펀드는 말레이시아의 오일, 팜오일, 원자재, 건설, 금융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또 이슬람 자금과 유럽 지역을 잇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터키의 제조와 내수 기업 및 아시아의 주요 금융허브 국가인 싱가폴의 금융업체에 투자한다.이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이 자체 운용하는 상품으로, 10일부터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판매개시됐다.
유리자산운용은 현재 글로벌 거래소 펀드와 명품 VISTA 펀드를 자체 운용하고 있다.

선취판매 수수료가 있는 A클래스, 일반형 C클래스, 온라인 가입형인 C-e클래스로 나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