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물에 사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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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11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6P(0.66%) 떨어진 734.33을 기록했다. 美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과 2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388억원 매수 우위로 7일째 '사자'를 이어갔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건설과 섬유/의복,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이 특히 많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금융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NHN이 사흘만에 하락 반전한 것을 비롯해 SK컴즈와 인터파크, KTH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줄줄이 미끌어졌다. 다만 네오위즈와 CJ인터넷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포스데이타와 하나투어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전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모보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100%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한 가비아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와이엔텍은 급등 행진을 이어갔지만, 코엔텍과 은성코퍼레이션, 인선이엔티 등 태안 원유 유출사고 관련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신천개발과 이화공영, 홈센타, 특수건설 등 대선 관련주들도 전날에 이어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조아제약과 이노셀, 메디포스트 등 최근 며칠간 눈길을 끌었던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일제히 미끌어졌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395개에 불과했다. 하락 종목 수는 554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1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6P(0.66%) 떨어진 734.33을 기록했다. 美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과 2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388억원 매수 우위로 7일째 '사자'를 이어갔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건설과 섬유/의복,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이 특히 많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금융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NHN이 사흘만에 하락 반전한 것을 비롯해 SK컴즈와 인터파크, KTH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줄줄이 미끌어졌다. 다만 네오위즈와 CJ인터넷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포스데이타와 하나투어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전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모보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100%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한 가비아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와이엔텍은 급등 행진을 이어갔지만, 코엔텍과 은성코퍼레이션, 인선이엔티 등 태안 원유 유출사고 관련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신천개발과 이화공영, 홈센타, 특수건설 등 대선 관련주들도 전날에 이어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조아제약과 이노셀, 메디포스트 등 최근 며칠간 눈길을 끌었던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일제히 미끌어졌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395개에 불과했다. 하락 종목 수는 554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