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보인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 "드라마가 아닌 현실 보여줘라"

MBC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가 12일 첫 선을 보였다.

연기파 배우 조재현과 군제대후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지성,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를 나선 아역배우 출신의 김민정 주연의 '뉴하트'는 이익률에 따라 인기가 높은 분야인 성형외과나 피부과가 아닌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의학 드라마로 병원이 갖고 있는 본래의 휴머니즘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될 예정이다.12일 방송된 1회분 에서는 은성(지성)과 강국(조재현)의 첫 만남, 광희병원의 흉부외과 과장으로 오게 된 강국, 레지던트 면접장에서 만나게 된 은성, 혜석(김민정), 강국 등 세 사람의 인연이 소개되며, 앞으로 광희병원에서 벌어질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전개된다.

한편 박광정이 연기하는 독특한 감성적인 성향의 영상의학과 교수 김영희 역할은 영동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 김영희 교수는 최강국의 대학교 동창으로, 심심하면 판독실에 놀러오는 은성의 상담자도 되고 후원자도 되는 인물이다.

1회가 방송된후 '뉴하트'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병원의 위급한 상황을 박진감있게 잘 표현한 것 같다. 지성도 너무 멋있다." "의학드라마, 드라마가 아닌 현실적인 드라마를 보여줘라" "하얀거탑ㆍ외과의사 봉달희를 이어갈 메디컬 드라마다. 다음회가 기다려진다. 대박예감" "조재현의 카리스마. 역시 다르다" 등의 500건이 넘는 의견이 방송후 올라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시청자들은 특히 조재현의 카리스마 있는 의사 연기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조재현은 극중 2대에 걸친 의사집안의 실력있는 의사로, 피치못할 사정으로 의사이셨던 아버지가 불명예를 안게되고, 자신도 병원에 반발하며 뜻을 굽히지 않아 지방 병원에서 근무하는 등 복잡한 사연을 가진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조재현은 고뇌에 빠진 자신의 머리와는 달리 환자만 보면 본능적으로 치료해주는 열정을 가진 의사로 "진짜의사의 마음가짐"을 중요시여기는 인물이다.한편, 13일 방송될 2회 방송에는 외과 과장으로 부임한 강국(조재현)과 이은성(지성)과 남혜석(김민정)의 광희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이동권으로 출연하는 이지훈이 출연해 앞으로 김민정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