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들 연이은 구호활동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복구에 기업들의 구호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자입니다. 자원봉사자와 군인 등 기름유출 사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구호 손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위한 최소 인력만 남기고 전원 복구 활동에 투입했습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근무 인원을 제외한 최대치인 300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고, 삼성토탈도 100여명의 임직원 파견과 흡착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와 LG, 삼성토탈 등과 같이 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대산공단 4사가 공히 나서서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고압진공차를 지원했고, GS칼텍스도 봉사인력과 함께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과 KTF 등 이통3사는 해당 피해고객에게 휴대전화 요금 감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도 300명의 봉사단을 투입했고, 현대중공업은 내일부터 노동조합 간부를 포함한 200명의 봉사단과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합니다. 기업들의 연이은 구호 손길이 기름 제거를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에 희망을 비추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