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낮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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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우리투자증권은 LG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 이 훈 연구원은 "일부에서 LG그룹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됐으나 LG의 신규 사업 방향은 하이닉스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사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우선 LG그룹 내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
또 LG그룹의 핵심사업이 LCD, 휴대폰, 석유화학 등 경기민감산업에 집중돼 있어 변동성이 높은 하이닉스 반도체 사업까지 추가될 경우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리스크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인수가 가져올 그룹의 전체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이 연구원은 "LG가 올해 들어 진출한 부동산 임대사업과 태양광사업은 사업 리스크가 높지 않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LG의 신규사업 진출은 가속화되면서 향후 성장동력 확보와 할인율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9만6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 이 훈 연구원은 "일부에서 LG그룹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됐으나 LG의 신규 사업 방향은 하이닉스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사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우선 LG그룹 내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
또 LG그룹의 핵심사업이 LCD, 휴대폰, 석유화학 등 경기민감산업에 집중돼 있어 변동성이 높은 하이닉스 반도체 사업까지 추가될 경우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리스크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인수가 가져올 그룹의 전체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이 연구원은 "LG가 올해 들어 진출한 부동산 임대사업과 태양광사업은 사업 리스크가 높지 않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LG의 신규사업 진출은 가속화되면서 향후 성장동력 확보와 할인율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9만6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