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원유유출 현장 자원봉사 방송에 시청자들 "우리도 가서 돕자"

15일 방송된 SBS '라인업'에서는 '서해안을 살리자'라는 제목으로 이경규와 김용만 등 출연진과 방송 스태프 40여명이 태안 원유유출 사고 현장에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태안으로 내려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라인업' 멤버들은 5시간여 동안 기름을 걷어내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이경규는 원유가 옷에 묻는 줄도 모르고 방제작업에만 열중했고, 이윤석은 코를 찌르는 원유 냄새에 구토증세를 보이면서도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모습이 방송된 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수많은 글을 올리며 이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으며 시청률 또한 지난주 보다 4.5%나 상승하며 10.9%(AGB닐슨미디어)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앞서 배용준은 태안 방제 작업에 3억2000만원을 쾌척해 역시 배용준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가수 이승환, 그룹 LPG등도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할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라인업' 홈페이지에는 "우리도 유출 사고 현장으로 가서 돕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정해 참가자를 모으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