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사건으로 조선주 강한 상승 기회"-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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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이 유조선 규제 강화로 이어져 조선주에 강한 상승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최대 수혜주로 제시됐다.
한화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보다 강화될 유조선 운항 규제에 따른 선박 감소로 유조선 추가 발주가 예상돼 내년 조선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초대형 유조선 부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양 환경보호 문제는 보다 강화된 규정을 만들게 되고, 기존 선박의 강제 퇴출이나 특정 지역 운항 금지를 초래한다는 것. 이는 결과적으로 선박 발주로 이어져 조선산업의 호황을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또 “1989년 엑손 발데즈호, 1999년 에리카호, 2002년 프레스티지호 등 기름 유출 사건으로 미국, IMO(국제해사기구), EU는 외부 충격에 취약한 단일선체 유조선에 대한 강화된 규제를 만들었다”며 “결국 단일선체 유조선의 퇴출과 대체수요 발주로 인해 조선시장은 호황을 맞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한화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보다 강화될 유조선 운항 규제에 따른 선박 감소로 유조선 추가 발주가 예상돼 내년 조선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초대형 유조선 부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양 환경보호 문제는 보다 강화된 규정을 만들게 되고, 기존 선박의 강제 퇴출이나 특정 지역 운항 금지를 초래한다는 것. 이는 결과적으로 선박 발주로 이어져 조선산업의 호황을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또 “1989년 엑손 발데즈호, 1999년 에리카호, 2002년 프레스티지호 등 기름 유출 사건으로 미국, IMO(국제해사기구), EU는 외부 충격에 취약한 단일선체 유조선에 대한 강화된 규제를 만들었다”며 “결국 단일선체 유조선의 퇴출과 대체수요 발주로 인해 조선시장은 호황을 맞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