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업계, 이웃사랑성금 열기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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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요 기업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기업과 재벌그룹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원에 나섰습니다.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을 진행중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그룹이 지난해와 같은 200억원의 성금을 기탁해 620억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200억원을 비롯해 현대·기아차그룹과 LG그룹, SK그룹이 각각 100억원, GS와 금호아시아나가 각각 30억원을 기탁했습니다.
또,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한진, 롯데, 두산, 한화 등 주요 그룹들도 현재 성금을 비롯해 연말을 맞아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입니다.
삼성그룹은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회사별로 소년소녀가정과 농촌자매결연마을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LG그룹도 LG복지재단과 LG전자 등 계열사별로 '매칭그랜트' 기금을 이용해 독거노인과 복지시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3주간의 연말 사회봉사주간을 설정해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진행중입니다.
SK그룹은 12개 관계사 CEO와 임직원들이 김치 25만 포기를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기업들이 이제 사회 소외계층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