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헐리우드 대작 영화 출연 드디어 베일 벗다

지난 11월30일 MBC 창사특집 '놀러와'에 최근 6집 앨범을 발표하고 프로듀서와 CEO에서 다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이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손호영과 함께 출연해 GOD 멤버들과의 일화를 깜짝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지금 멀리 미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하고 있는 GOD 맏형 박준형이 화제가 되었고, 출연진 모두가 박준형을 몹시 그리워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GOD 활동 당시 미국에서 음반 작업을 할때 먼저 바람을 넣어 클럽으로 가자고 멤버들을 모두 끌고 나갔다 박진영에게 발각되기도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박진영은 박준형이 미국에서 착실하게 또다른 연예계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곧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거라 말한 바 있다. 헐리우드 대작으로 꼽히는 영화에도 출연이 거의 확정된 바 있지만 아직은 밝힐 단계라 아니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17일 드디어 박준형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제목은 '드래곤볼 Z'.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세기폭스에서 제작하는 '드래곤볼 Z'는 저스틴 채트윈과 제임스 마스터 등 캐스팅 윤곽이 잡힌 가운데, 홍콩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 주성치가 제작을 맡아 오는 2008년 8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성치는 1988 년 영화 '벽력선봉' 으로 데뷔, 지난 2006년에는 '쿵푸허슬'로 제11회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박준형이 맡은 역할은 '야무치'로 주인공이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의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이번 '드래곤볼 Z' 영화에는 '오페라의 유령' '투모로우'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여배우 에이미 로섬이 극중 주요 배역인 '부르마'역에 확정되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야무치'를 검색하며 박준형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