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휴대폰 주변기기 넘본다 ‥ "시장 확대 대응"
입력
수정
이동통신 회사들이 휴대폰 주변기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휴대폰 제조회사 영역인 이 시장에 자체 브랜드와 유통망을 앞세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영상전화가 널리 보급되고 휴대폰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주변기기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자사 브랜드 'T스타일'을 붙인 휴대폰 액세서리를 대거 선보였다.
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셋을 비롯해 스테레오 스피커,충전기,데이터케이블 등 종류도 다양하다.T스타일은 SK텔레콤이 자사 휴대폰에 붙인 브랜드로 디자인과 기능이 SK텔레콤에 특화된 제품이란 뜻이다.
휴대폰 액세서리에 T스타일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한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에는 배터리나 이어폰 등 주변기기가 주로 증정용이었지만 앞으로는 판매용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휴대폰 액세서리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업자 가운데 휴대폰 주변기기 사업을 하지 않는 곳이 없다"며 "한국은 늦은 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직영 대리점에 이어 판매점으로 액세서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휴대폰 액세서리 매출은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엔 300억원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또 액세서리 종류를 헤드셋,충전기,스피커,스킨,거치대,배터리,핸즈프리,데이터케이블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KTF도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인 '쇼'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휴대폰 액세서리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직영매장 관리 자회사인 KTF M&S를 통해 주변기기 사업을 준비 중이다.
KTF 관계자는 "전에는 액세서리가 휴대폰을 꾸미는 보조수단에 그쳤지만 영상전화 시대가 열리면서 액세서리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영상전화는 귀에 대지 않고 보면서 통화하기 때문에 헤드셋을 이용하면 편리하다.이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중소기업이나 휴대폰 제조회사 영역인 이 시장에 자체 브랜드와 유통망을 앞세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영상전화가 널리 보급되고 휴대폰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주변기기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자사 브랜드 'T스타일'을 붙인 휴대폰 액세서리를 대거 선보였다.
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셋을 비롯해 스테레오 스피커,충전기,데이터케이블 등 종류도 다양하다.T스타일은 SK텔레콤이 자사 휴대폰에 붙인 브랜드로 디자인과 기능이 SK텔레콤에 특화된 제품이란 뜻이다.
휴대폰 액세서리에 T스타일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한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에는 배터리나 이어폰 등 주변기기가 주로 증정용이었지만 앞으로는 판매용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휴대폰 액세서리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업자 가운데 휴대폰 주변기기 사업을 하지 않는 곳이 없다"며 "한국은 늦은 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직영 대리점에 이어 판매점으로 액세서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휴대폰 액세서리 매출은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엔 300억원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또 액세서리 종류를 헤드셋,충전기,스피커,스킨,거치대,배터리,핸즈프리,데이터케이블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KTF도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인 '쇼'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휴대폰 액세서리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직영매장 관리 자회사인 KTF M&S를 통해 주변기기 사업을 준비 중이다.
KTF 관계자는 "전에는 액세서리가 휴대폰을 꾸미는 보조수단에 그쳤지만 영상전화 시대가 열리면서 액세서리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영상전화는 귀에 대지 않고 보면서 통화하기 때문에 헤드셋을 이용하면 편리하다.이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