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모습으로 만나자' 어머니 응원에 원혜정씨 참았던 눈물 떨궈

99년 미스 강원 선 출신 원혜정(29)씨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때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 후, 모 기획사에 소속돼 방송활동까지 했던 그녀지만 52kg의 몸무게가 갑자기 100kg에 육박하면서부터 모두가 부러워했던 원혜정씨의 완벽했던 삶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다.특히 미스코리아 진출부터 연예계 데뷔까지 그녀를 믿고 지원해 준 어머니와는 살로 인해 잦은 트러블이 생겨 관계가 소홀해지기까지 했다.

체중감량에 대한 스트레스와 거듭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인해 주위 사람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 대인공포증마저 생겼다.

또한 TV에 나오는 대학동기들과 선후배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모습이 비참하다고 생각돼 TV를 보지 않는다.
비만으로 인해 삶까지 바뀐 그녀 '원혜정'그녀의 삶이 다시 예전의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비만녀 ‘원혜정’이 방송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합숙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보던 중, 눈물을 터뜨렸던 것.제작진은 다이어트 도전 4주차를 맞아 체중 감량 속도가 더디어지며 도전자들이 의욕을 잃기 시작하자, 가족들의 영상 응원 메시지를 카메라에 담아 도전자들에게 전했다.

원혜정의 어머니는 영상을 통해 “날씬하고 예뻤던 건강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다시 만나자”며 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어디서나 당당했던 예전의 예쁜 딸을 되찾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던 원혜정의 어머니는 외모로 인해 잃게 된 딸의 자신감과 멀어진 모녀의 관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딸에게 전했던 것. 어머니의 사랑과 마음을 느낀 원혜정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 본방송은 매주 화요일밤 11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