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내년 수익성 악화 전망에 약세

신세계I&C가 내년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에 약세다.

18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신세계I&C는 전일보다 3.17% 떨어진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2일 마이너스로 돌아선 주가는 이날까지 약보합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신세계 I&C에 대해 내년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9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강일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EC사업부의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실적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12% 감소한 159억원, 영업이익률은 1.7%P 줄어든 6.0%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하지만 2009년에는 EC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적자 축소로 인해 매출액은 2973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세계I&C의 주가는 고점대비 41% 하락하고 시가총액은 약 500억원 감소했다"며 "PC횡령사고로 인한 예상손실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EC사업부의 적자확대도 초기투자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