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수주 성적 '견조'-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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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케이씨텍에 대해 2008년 이후 수주 모멘텀이 견조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의 LCD 장비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케이씨텍은 지난 17일 삼성전자(S-LCD)로부터 장비 281억원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향후 삼성전자 수주의 잔여분(약 170억~200억원)과 LG필립스LCD 수주분(약 300억~500억 추정)도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수주 규모는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대우증권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9년 이후의 LCD 장비 수주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8세대에 이어 10세대 및 11세대 투자로 직행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케이씨텍의 LCD 장비 매출액 전망을 2008년과 2009년 각각 23%, 56% 상향 조정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은 최근 반도체 설비투자 지연 우려와 CMP 슬러리 부문의 품질 승인 지연에도 불구하고 LCD 장비 매출의 급증으로 올해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하는 그림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케이씨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122% 증가한 2010억원과 290억원, 당기순이익은 85% 성장한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의 LCD 장비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케이씨텍은 지난 17일 삼성전자(S-LCD)로부터 장비 281억원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향후 삼성전자 수주의 잔여분(약 170억~200억원)과 LG필립스LCD 수주분(약 300억~500억 추정)도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수주 규모는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대우증권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9년 이후의 LCD 장비 수주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8세대에 이어 10세대 및 11세대 투자로 직행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케이씨텍의 LCD 장비 매출액 전망을 2008년과 2009년 각각 23%, 56% 상향 조정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은 최근 반도체 설비투자 지연 우려와 CMP 슬러리 부문의 품질 승인 지연에도 불구하고 LCD 장비 매출의 급증으로 올해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하는 그림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케이씨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122% 증가한 2010억원과 290억원, 당기순이익은 85% 성장한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