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대표 CMA 가치 지속..주가 저평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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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영업 전부문에 걸친 이익 모멘텀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분석보고서 작성)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현재 동양종금증권 주가는 1만6950원.
이 증권사 김희준 애널리스트는 "업계 대표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 각인된 동양종금증권의 브랜드 가치는 지속 상승 중"이라며 "현재는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증권업종 대비 20% 가까이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 불안으로 인한 유가증권 평가손실 우려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요인에 불과하며 장기적 성장 모멘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동양종금증권의 CMA 시장 점유율은 잔고 기준 23%, 계좌수 기준 39%에 달한다"며 "주식 인수 및 주선, 부동산 파이낸싱 등 IB(투자금융) 부문 점유율도 빠르게 증가해 수익구조 다변화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양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는 주주가치 관점에서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양그룹은 20여개 업체들이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얽혀 있다"며 "대주주 의사 결정에 따라 소주주 권익이 침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희준 애널리스트는 "업계 대표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 각인된 동양종금증권의 브랜드 가치는 지속 상승 중"이라며 "현재는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증권업종 대비 20% 가까이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 불안으로 인한 유가증권 평가손실 우려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요인에 불과하며 장기적 성장 모멘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동양종금증권의 CMA 시장 점유율은 잔고 기준 23%, 계좌수 기준 39%에 달한다"며 "주식 인수 및 주선, 부동산 파이낸싱 등 IB(투자금융) 부문 점유율도 빠르게 증가해 수익구조 다변화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양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는 주주가치 관점에서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양그룹은 20여개 업체들이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얽혀 있다"며 "대주주 의사 결정에 따라 소주주 권익이 침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