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씨엔에스,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 소식에 급등세

우수씨엔에스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권 매각이 완료되면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우수씨엔에스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95원(10.8%) 오른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수씨엔에스는 이날 오전 최대주주인 최병갑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262만5726주(23.7%)와 경영권을 서은선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각 금액은 주당 3047원으로, 총 80억원이다.

우수씨엔에스는 계약 이후 서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는 한편, 내년 2월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경영진을 뽑기로 했다.

이번에 회사를 인수하게 된 서은선씨는 현 주가의 2배 수준에 회사 지분을 인수하고, 비교적 많은 계약금을(총 계약금액의 25%) 납부하는 등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이 기존 사업인 의류부문 이외에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