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주민 이웃사촌은 로봇!

2009년 8월 인천 송도경제자유지구에 문을 여는 '투모로우 시티'에 네트워크 로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차세대 네트워크 로봇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모로우 시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약 1000억원을 투입,3만1697㎡ 규모로 송도지구 내에 건설하는 미래 생활공간이다.

이곳에서는 U교통,U주거,U몰 등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편리한 생활을 즐기는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관리,음식배달,노약자 도우미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실생활 속에서 24시간 제공한다.

방문자는 U몰 등 어느 곳에서나 로봇으로부터 음식을 배달받아 결제할 수 있고 U광장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두 기관은 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30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입하고 도시 설계부터 인프라 조성,로봇 서비스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월에는 고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도 발족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