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 "충남을 한국형 고령친화산업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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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산학협력단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충남 고령화산업 지역혁신 클러스터사업이 성공을 거두며 고령친화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건양대 고령친화 RIS사업단(단장 장윤승 교수)은 2004년부터 자립형 고령친화산업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기술개발 58건,시제품 제작 46건,스타기업 육성 12건,디자인 지원 22건,지식재산권 49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

특히 중소기업체 기술지원을 통해 전동스쿠터,레이저 혈당기,보행 보조카 등의 고령친화 시제품을 개발하고 중국,일본,스페인 등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대한민국 산학협력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헌 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건양대 산학협력단(단장 최경식 교수)은 또 논산 가야곡의 폐교를 활용해 고령친화 공장동을 건립하고 중소기업의 입주를 추진,현재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30여개의 기업을 공장동에 유치했다.

이곳에서 주요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 6개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시장조사,멘토링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첨단 기술개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04년부터 산자부의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폐교에 임대형 공장을 건립,3개 기업을 이전시키는 등 총 12개 기업을 유치했고,131개 업체를 지원해 총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일본에 100만달러,중국에 180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고령친화 관련 기업 육성과 충남도ㆍ논산시의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혁신리더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건양대는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학취업률에서 최상위 그룹에 랭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7년 전국 대학 취업률에서 90.6%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진로상담실,모의면접실,어학실습실 등의 취업매직센터를 운영하는 이 대학의 최임수 교수(취업매직센터장)는 "취업분야에 관련된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하도록 교수들이 지도하고 현장 실습과 직장체험의 기회를 최대한 부여한 것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