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당락 맞아 쉬어가기..4%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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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후 합병과 배당 기대로 선전하던 KT가 배당락일을 맞아 가파른 하락세다.
27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4.34% 내린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 이상 낙폭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KT 배당금이 2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이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선전한데다 과거 배당락일 KT의 하락폭을 감안하면 자연스런 움직임이란 지적이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2년 이후 배당락일 KT 주가를 보면 3~5%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KTF와의 합병과 배당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올랐던 주가가 배당락이라는 계기를 맞아 내림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야구단 창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7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4.34% 내린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 이상 낙폭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KT 배당금이 2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이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선전한데다 과거 배당락일 KT의 하락폭을 감안하면 자연스런 움직임이란 지적이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2년 이후 배당락일 KT 주가를 보면 3~5%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KTF와의 합병과 배당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올랐던 주가가 배당락이라는 계기를 맞아 내림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야구단 창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