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내년 'GM기록' 깬다 … 995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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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회사로 떠오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내년엔 GM이 30년 전에 세웠던 연간 최대 자동차 판매기록도 깰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올해 936만대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GM을 제치고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GM은 올해 판매량 추정치를 아직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당초 생산목표인 925만9000대를 넘어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다봤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도요타는 GM의 절반 수준이었다.도요타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 936만대는 작년보다 6% 늘어난 것이다.
일본 내수와 북미시장에선 판매가 시원치 않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도요타는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5% 늘어난 995만대로 설정했다.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GM을 더욱 큰 격차로 따돌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도요타의 내년 판매목표는 GM이 한창 전성기였던 1978년 세웠던 연간 세계 최대 판매기록 955만대보다 40만대 많은 것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도요타는 올해 936만대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GM을 제치고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GM은 올해 판매량 추정치를 아직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당초 생산목표인 925만9000대를 넘어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다봤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도요타는 GM의 절반 수준이었다.도요타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 936만대는 작년보다 6% 늘어난 것이다.
일본 내수와 북미시장에선 판매가 시원치 않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도요타는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5% 늘어난 995만대로 설정했다.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GM을 더욱 큰 격차로 따돌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도요타의 내년 판매목표는 GM이 한창 전성기였던 1978년 세웠던 연간 세계 최대 판매기록 955만대보다 40만대 많은 것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