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CEO 2인의 2007 종무사]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새해엔 난세의 영웅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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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난세의 영웅'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반도체 시장의 어려움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위기를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김 사장은 "영웅은 어려운 시기에 나는 법"이라며 "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생산성과 투자효율을 갖춘 기업으로 만든 원동력인 '위험을 정면 돌파하는 정신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이닉스는 '기본에 충실해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재확인했다"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008년을 '지속 가능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핵심 과제로 수익성 강화와 함께 △고객경영 정착 △신성장동력 확충 △브릭스(BRICs) 및 동유럽 등 신흥시장 공략 확대 등을 제시했다.고객경영에 대해선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제품을 적기에 개발해 판매해야 하며 해외 법인도 단순한 영업법인이 아닌 본사의 현지 총괄 대표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신성장동력 확충과 관련,"시장이 어려운 만큼 생존을 위해 매진해야 하지만 성장을 위한 준비도 함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헌/김현예 기자 ohyeah@hankyung.com
반도체 시장의 어려움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위기를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김 사장은 "영웅은 어려운 시기에 나는 법"이라며 "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생산성과 투자효율을 갖춘 기업으로 만든 원동력인 '위험을 정면 돌파하는 정신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이닉스는 '기본에 충실해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재확인했다"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008년을 '지속 가능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핵심 과제로 수익성 강화와 함께 △고객경영 정착 △신성장동력 확충 △브릭스(BRICs) 및 동유럽 등 신흥시장 공략 확대 등을 제시했다.고객경영에 대해선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제품을 적기에 개발해 판매해야 하며 해외 법인도 단순한 영업법인이 아닌 본사의 현지 총괄 대표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신성장동력 확충과 관련,"시장이 어려운 만큼 생존을 위해 매진해야 하지만 성장을 위한 준비도 함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헌/김현예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