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저는 정치인들이 좋아해요"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문소리와 김정은이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함께 출연한 문소리와 김정은은 영화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고 소개하며 각종 에피소드를 소개했다.미친듯이 10여시간을 운동하고 난 뒤 함께 고민과 스트레스를 풀며 마신 '소맥'은 정말 일품이라고 얘기한 김정은은 멋진 공던지기 실력을 뽑내기도 했다.

문소리는 이날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이상하게도 정치인들이 좋아한다고 소개하며 못내 아쉬워하기도 했다. 또한 휘트니 휴스턴의 'one moment in time'을 들으며 코트를 누비고 있는 모습에 김정은은 전화를 받으며 춤을 추는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탁재훈은 이서진과의 연인 관계에 대해 놓치지 않고 사랑에 관한 질문을 했다. 김정은은 이서진과의 연인 사이에 대해 처음부터 부인한 것은 아니었다고 얘기했다.자연스럽게 데이트 할때 열애설이 터져 나오자 '열애설이 아니란것 뿐인데' 라고 말한 김정은은 언론에서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크게 반응해 오해를 불러 왔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풍경화 속의 거리'를 함께 애창곡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액션 키스신도 소개된 이날 문소리는 과격한 분위기에서는 정리하며 다시 러브무드를 잡는다고 얘기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첫키스'에 대한 추억을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스물한살 기습 키스에 울먹였다는 문소리의 말에 탁대감을 비롯해 이대감등은 결혼 전 남편과의 첫키스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문소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장준환 감독과 결혼한 문소리는 영화 촬영 당시 매일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울먹이며 '나 이혼 당하기 싫은데'라고 말해 다음날 남편 장감독이 두손을 꼭 잡고 '이혼하지 않을꺼에요'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