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새해 첫 날 코스피 약세..건설주 강세

무자년 첫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건설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새해 첫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그리며 지난 연말에 이어 이틀째 1900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현대중공업과 KT, 삼성물산을 제외한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신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건설주가 3-4% 강세를 보이며 독주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대림건설 등 대형주들이 4-5% 상승하고 있고 성원건설과 코오롱건설 등 수주 호재를 입은 중형 건설사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엿새만에 순매도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개인은 엿새만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은 산뜻한 출발을 맞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10선대까지 회복하면서 보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와 IPTV관련법 국회 통과로 힘을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1월 한달동안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로 내수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개발 계획과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로 건설과 철강주가 부각되고 금산분리 완화 등으로 은행과 증권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