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거래일 금리-환율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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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금리와 환율이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됐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국고채 5년물 유통수익률은 개장초 하락세로 출발한 뒤 국채선물이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로 약세로 돌아서자 상승세로 돌아서자 반등하면서 지난 연말보다 0.11%포인트나 급등한 연 5.8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연말의 국채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연초에 따라 기관들이 채권매수를 망설이자 수급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금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91일물 CD유통수익률도 4개월 이상 CD 발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0.02%포인트 오른 연 5.84%를 기록해 6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하락에도 불구하고 930원 하향돌파 실패를 확인한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증가하면서 80전 상승한 93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