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남자 '주무치' 박성웅, 알고보니 젠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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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의 숨겨진 영웅 주무치, 박성웅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
박성웅은 3일 저녁 방송되는 MBC '도전! 예의지왕'에 '미수다'의 스타 사오리와 함께 출연한다.드라마 출연당시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수염으로 등장했던 박성웅은, 말끔한 차림과 정상적(?)인 헤어스타일로 촬영장에 나타나 이경규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대기실에서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연자 조원석은 "187cm의 훤칠한 키에 깔끔한 안경을 쓴 박성웅의 모습을 보고 잘생긴 예절 판정단인줄 알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녹화의 유일한 여자 출연자였던 사오리는 자신이 '주무치'의 팬임을 자처하며드라마 속 커플이었던 달비와 자신을 비교해 "사오리와 달비 언니랑 누가 더 예뻐요?"라고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박성웅은 '태왕사신기'가 끝난후 달라진 점들에 대해 "이제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답한 후 드라마 녹화현장에 항상 100여명이 넘는 욘사마 배용준의 일본팬들이 모였다며 그러다 보니 드라마가 끝나갈 즈음에는 어느새 자신에게도 일본 팬들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성웅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만 이름을 기억하기 보다는 "어! 도끼 지나간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덧붙여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태왕사신기에서 말갈시우 부족 족장이자 백호의 사신 ‘주무치’ 역할로 다소 거칠지만 의리 있는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성웅이 숨겨두었던 젠틀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가장 먼저 녹화장에 도착한 박성웅은 여유 있게 준비를 마치고 MC및 패널들이 도착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넸고 녹화가 시작되자 함께 출연한 여성 출연자의 신발을 손수 챙겨 주는 등 완소 매너남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호칭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는 상황극 코너에서 복잡한 친척간의 호칭을 척척 답하며 손님을 대접하는 것에도 빈틈없는 매너를 보여주어 전문가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무치' 박성웅과 함께 한 '도전! 예의지왕'은 4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박성웅은 3일 저녁 방송되는 MBC '도전! 예의지왕'에 '미수다'의 스타 사오리와 함께 출연한다.드라마 출연당시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수염으로 등장했던 박성웅은, 말끔한 차림과 정상적(?)인 헤어스타일로 촬영장에 나타나 이경규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대기실에서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연자 조원석은 "187cm의 훤칠한 키에 깔끔한 안경을 쓴 박성웅의 모습을 보고 잘생긴 예절 판정단인줄 알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녹화의 유일한 여자 출연자였던 사오리는 자신이 '주무치'의 팬임을 자처하며드라마 속 커플이었던 달비와 자신을 비교해 "사오리와 달비 언니랑 누가 더 예뻐요?"라고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박성웅은 '태왕사신기'가 끝난후 달라진 점들에 대해 "이제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답한 후 드라마 녹화현장에 항상 100여명이 넘는 욘사마 배용준의 일본팬들이 모였다며 그러다 보니 드라마가 끝나갈 즈음에는 어느새 자신에게도 일본 팬들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성웅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만 이름을 기억하기 보다는 "어! 도끼 지나간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덧붙여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태왕사신기에서 말갈시우 부족 족장이자 백호의 사신 ‘주무치’ 역할로 다소 거칠지만 의리 있는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성웅이 숨겨두었던 젠틀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가장 먼저 녹화장에 도착한 박성웅은 여유 있게 준비를 마치고 MC및 패널들이 도착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넸고 녹화가 시작되자 함께 출연한 여성 출연자의 신발을 손수 챙겨 주는 등 완소 매너남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호칭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는 상황극 코너에서 복잡한 친척간의 호칭을 척척 답하며 손님을 대접하는 것에도 빈틈없는 매너를 보여주어 전문가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무치' 박성웅과 함께 한 '도전! 예의지왕'은 4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