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올해 영업이익 큰 폭 증가 전망"..목표주가 상향조정-대신證

"한국가스공사, 올해 영업이익 큰 폭 증가 전망"..목표주가 상향조정-대신證
대신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공급비용 대폭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2.7% 상향 조정한 8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밝힌 2008년도 적용 공급비용 및 원료비 조정안에 따르면 원료비는 저가의 신규계약 물량 도입으로 하락하는 반면 전체 공급비용은 전년대비 8.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이에 따라 원료비 하락으로 판매가격은 떨어지겠지만 공급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공급비용은 도시가스용이 전년대비 6.1% 늘어난 3.65원/㎥, 발전용이 15.5% 상승한 4.67원/㎥으로 전체적으로는 평균 3.84원/㎥(8.2%)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양 애널리스트는 "기존 가스전 배당수익에 대한 정부 규제완화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고, 리비아 및 인니광구 등 2개 가스전 개발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은 향후에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