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풍방직KDR, 홍콩주식으로 전환

화풍방직KDR가 홍콩 주식 전환서비스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3일 화풍방직KDR는 105원(3.65%) 오른 2985원에 거래를 마쳤다.거래량은 장 마감 기준 84만9690주로 전날에 비해 약 3.5배 뛰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증권예탁원과 함께 국내에 상장된 화풍방직 DR(주식예탁증서)를 홍콩 원주로 전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환 비율은 화풍방직KDR 1주당 홍콩주식 50주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화풍방직 KDR를 보유해야 하고 굿모닝신한증권 지점 또는 제휴 은행에서 해외주식 전용 계좌도 개설해야 한다.

전환 수수료는 화풍방직KDR의 주가가 5000원 미만일 경우 1DR당 40원,5000원 이상~1만원 미만은 50원,1만원 이상은 60원이다.

전환 기간은 국내 영업일 기준으로 약 4일이 걸리며 전환이 완료되면 굿모닝신한증권의 중국.홍콩주식 전용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직접매매가 가능하다.김우석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주식 팀장은 "현재 화풍방직KDR의 주당 가격이 홍콩 원주(2일 현재 0.58홍콩달러,약 3480원)에 비해 20%가량 저평가돼 있어 DR의 원주 전환시 차익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