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차이나 모멘텀' 회귀-굿모닝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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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차이나 모멘텀' 회귀-굿모닝證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실적장세에 대비하는 국내기관은 아직 이른 기대감보다 확인된 실적호전주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4일 "전일 국내증시에서 기관들이 소방수 역할로 나섰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주목할 부분은 이들의 관심이 어떤 종목들로 모아졌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점에서 전일 국내기관들의 순매수 상위업종이나 종목들에 대해서는 관심의 제고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전일 국내기관들의 시각을 살펴본다면 결국 '차이나 모멘텀으로의 회귀'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업종으로는 철강과 운수장비(조선), 건설, 보험, 증권이 자리잡고 있어 아무래도 수출 경기 호조에 따라 실적 호전이 검증된 기존 중국수혜주들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신정부 출범을 맞아 국내 내수 경기 모멘텀에 대해 관심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건설과 증권주에 대한 매수세도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반면 연초를 맞아 또다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은 순매도 상위를 기록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