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청 "노출연기 필요하면 벗겠다"

SBS '황금신부'에서 극중 옥지영(최여진)의 친정엄마 역활로 열연중인 김청이 노출연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방송 중 밝혔다.

5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청은 "젊었을 때 노출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다"고 밝히며 "지금은 배우로서 노출이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 내가 진정한 배우가 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최근 ‘색즉시공2’를 찍으면서 내가 색다른 것을 시도하면 감독이 영화 망한다며 말리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싱글로 지내고 있는 김청은 “젊었을 때 남자들한테 인기가 너무 많아 콧대가 높았던 것이 후회된다”면서 현재의 이상형으로 캐빈 코스트너를 꼽았다.

김청은 1980년대 시청률 75%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루가 출연해 아버지 '태진아' 이미지 극복기를 털어놨다.

그는 “1집 활동 당시는 아버지가 하는 행사에 내가 늘 패키지로 출연했었지만, 지금은 내가 나오는 행사에 아버지가 따라 출연하고 있다”며 “그런데 예전부터 지금까지 출연료는 모두 회사로 들어가고 있고, 회사는 아버지의 것”이라고 덧붙여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은 5일 토요일 밤 11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