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들이 들려주는 강남 아줌마 따라잡기] (17) 필진 4인은 누구 … 경력 7년ㆍ자산 2천억 운용

작년 8월27일 한국경제신문의 재테크 섹션인 'MONEY&INVESTING'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연재되기 시작한 '강남아줌마 따라잡기'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대표 프라이빗 뱅커(PB) 4명이 일주일에 한 차례씩 돌아가며 집필하고 있다.

강우신 기업은행 분당파크뷰 지점 PB팀장,김재한 국민은행 평촌 PB센터장(방배 PB센터 팀장에서 올해 초 승진),정해원 신한은행 잠실PB센터장,최철민 미래에셋증권 부장(전 하나은행 선릉역 골드클럽 PB팀장)이 그들이다.국내 금융시장에서 PB영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각 은행에서 PB로 근무한 이들은 이제 경력이 7년을 넘는 국내 PB업계의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각각 평균 2000억원가량의 고객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시중은행 강남권알짜 점포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2000억원 정도 되는 점을 감안하면,'걸어다니는 점포'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셈이다.그만큼 개개인의 경력도 화려하다.

최철민 부장의 경우 전 직장이었던 하나은행 슈퍼빌지점에 근무할 때 PB특별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2004∼2005년 연속으로 PB우수상을 수상했으며,2006년에는 연간 실적증강프로모션 우수상,2007년 상반기에는 우수PB상을 받았다.

하지만 투자의 고수라고 할 수 있는 강남 아줌마 고객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꾸준한 공부로 실력도 키워야 한다.강우신 팀장은 PB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건국대 부동산대학원과 핀란드 헬싱키 경영전문 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필진 가운데 가장 선배인 김재한 센터장은 "성공적인 PB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올 한 해 인맥을 더욱 넓혀 강남 아줌마 따라잡기 코너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