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이 흠모한 '김태호 선생님' 알고보니 '무한도전' 김태호 PD

6일 첫 방송된 MBC 시즌제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성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PD가 드라마 홈페이지 제작진 노트에 1회 제작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민석PD는 "6일 방송분에서 홍기남(소이현)이 혼자 수술준비실에서 '아, 최선생님, 고등학교 때 김태호 선생님 이래 그렇게 멋있는 분은 첨인데..'라며 독백을 하는 장면의 김태호 선생님은 '무한도전'을 연출하는 예능국 김태호 PD"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한 김민석 PD는 "김태호PD는 조연출 시절부터 MBC 예능 작가들 사이에서 남다른 패션 감각과 뛰어난 센스로 인기가 많았다"며 "여고생이 새로온 교생 흠모하듯 작가들 사이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김태호PD를 드라마속에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첫 방송된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채업자에게 빌렸던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형외과 원장 한건수(이진욱)와 미용성형을 경멸하는 안면기형성형의사 최용우(김성민), 사회 초년생 햇병아리 간호사 홍기남(소이현)을 중심으로 성형외과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다.

모바일 섹시화보를 찍으려는 한 아역 출신 탤런트의 성형 수술담을 담은 첫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8.6%(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전작 '옥션하우스'의 첫 방송 시청률인 6.6%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