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너시스' 출시] 정몽구 회장 "품질 자신 있으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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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있으니까 내놓았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지난달 제네시스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놓은 대답이다.정 회장은 8일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서도 "세계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오랜 목표를 실현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술과 디자인,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급 명차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제네시스의 설계부터 최종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일일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번 타보기만 해도 그 자동차의 문제점을 짚어낼 만큼 자동차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실무자들이 시작(試作)차를 만들어 보고하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며 수정을 지시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컨셉트카에 비해 헤드램프의 날카로운 느낌이 사라지는 등 전체적으로 차량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 것도 정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5월 고객 대상 품평회가 있은 직후 참가자들로부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자 수입차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지난달 제네시스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놓은 대답이다.정 회장은 8일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서도 "세계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오랜 목표를 실현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술과 디자인,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급 명차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제네시스의 설계부터 최종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일일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번 타보기만 해도 그 자동차의 문제점을 짚어낼 만큼 자동차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실무자들이 시작(試作)차를 만들어 보고하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며 수정을 지시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컨셉트카에 비해 헤드램프의 날카로운 느낌이 사라지는 등 전체적으로 차량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 것도 정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5월 고객 대상 품평회가 있은 직후 참가자들로부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자 수입차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