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CF만 찍은것 같지만 나름 바빴어요"
입력
수정
7일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제작보고회에서 전지현이 베드신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섹스신가 담배 피우는 신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가"라는 질문에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전지현은 이에 앞서 "앞머리를 자르는 등 외형적 변화는 배우로서 당연한 것이다"며 "가장 관심사가 건강이라 담배를 피운게 더 큰 변화다"고 말해 담배 피우는 연기 역시 쉽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전지현은 최근 CF에만 연이어 출연한 것과 관련해서는 "CF만 찍은 것 같지만 나름 바빴다"며 "아르헨티나와 중국을 거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을 끝내고 바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지현과 황정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동정심 따위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믿는 휴먼다큐 송수정 PD(전지현)가 자신이 초능력을 잠시 잃은 슈퍼맨이라고 믿는 남자(황정민)을 카메라에 담으며 세상사의 진실을 깨닫는다는 휴먼드라마로 31일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