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일만에 반등 … 태양광 관련株 초강세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7일 이후 사흘째 710P선에서 등락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9일 전날보다 3.40P(0.48%) 상승한 712.71P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하띿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려가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폭은 제한됐다.

외국인은 19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장비와 정보기기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NHN이 실적 기대감에 3.81% 강세를 보였으며, 메가스터디는 신정부 교육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9.43% 급등하며 전날 낙폭을 만회했다.

키움증권도 8% 이상 급등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은 각각 1.68%, 2.96% 하락했으며 SK컴즈는 3.01% 약세를 보였다. 태웅은 4.91% 내리며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동진쎄미켐, 티씨케이,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주가 나란히 상한가로 급등했으며, 유비트론도 태양광 사업 진출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마이크로로봇이 U-영상엉어학습 시스템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8.50% 치솟았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387개를 기록했으며, 574개 종목은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