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저 성형해주려는 성형외과가 줄을 섰어요"

'실제보다 나이가 많은줄 알고 사람들이 어려워해요'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문소리.

'오아시스' '박하사탕' '바람난 가족'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가 고민이라는 문소리.그런 문소리에게 이창동 감독은 '너는 배우를 할만큼 충분히 예쁘다. 그런데 다른 배우들이 지나치게 이쁜것이다'라고 위로했다고.

'태왕사신기' 방송당시 악플로 고생했던 문소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악플로 '배용준 이모'였다고 털어놓았다.

덧붙이기를 '그래도 엄마가 아니고 이모여서 다행이다'라고 하자 옆에서 듣고있던 올밴은 '엄마보다 나이많은 이모도 많다'며 일침을 놓았다.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는 문소리는 '결혼안했으면 큰일날뻔했다. 나 데려갈 사람이 지구상에 없을 줄 알았다'며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과의 만족한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최종 꿈은 '넓은 사람으로 멋있게 늙는것이 꿈'이라며 '배우는 자기에게만 집중하기 쉽고 폭이 넓어지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문소리, 10년후엔 당신이 이긴다'고 해결책을 풀어놓은 무릎팍도사는 '나이들어 보이는 사람이 항상 그얼굴이라며' 위로하려 했지만 문소리는 '실제로도 나이들어 보인다는거 아니냐'며 발끈하고 '10년이나 기다려야 하느냐'며 절망(?)하기도 했다.한편, 문소리는 이창동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밀양'의 주인공을 자신이 맡았었다면, 전도연 대신 칸에 갔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는 이승철이 출연해 MC들에 굴하지 않는 입담을 펼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