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녀' 곽현화, 가슴노출 논란으로 또 한번 '술렁'

지난해 '출렁녀'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우먼 곽현화가 10일 또 다시 인터넷을 출렁이게 했다.

작년 9월 ''개그콘서트'의 '키컸으면' 코너 녹화에서 가슴이 지나치게 강조된 옷으로 코믹 댄스를 추어 선정성 시비를 불러온 바 있는 곽현화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 버라이어티 '폭소클럽'의 코너 '매직 포 러브'에서 가슴이 파인 의상으로 또 한 번 '가슴 노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야한 드레스를 입고 나온 곽현화가 박지선과 티격태격하다 "가슴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있는가하면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곽현화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나서 "시청자들이 본 부분은 착각이다. 안에 옷감을 댄 것이 삐져나왔다"고 밝혔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곽현화 미니홈피에는 5만여 명의 방문자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비난과 함께 "힘 내라"라는 격려를 보내는가 하면 곽현화에 대해 알고 싶은 호기심이 일어서인지 곽현화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곽현화는 올해 27세로 지난 2007년 22기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국에 입성했으며 이화여대 수학과 출신으로 동기인 고려대 출신의 박지선과 함께 고학력 개그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 170Cm의 늘씬한 미모로 재학시절에는 연극연합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연예인 '끼'를 스스로 발견했고 이후 모 게임채널에서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살려 '여자 닌자'로 활약했다. 방송 MC가 되기 위해 KBS MC 서바이벌 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