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올해 목표 매출 23조원, 영업익 2조1000억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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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14일 해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주력해 글로벌 일류기업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하는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두산은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이라는 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지속적인 추진 ▲수익성 및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개선 ▲운영과 프로세스의 탁월성 확보 ▲기술과 품질의 선도 등 4대 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특히 두산은 글로벌 사업 포토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그 동안 M&A를 통해 한 식구가 된 미국의 밥캣 등 3개 사업부문과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 영국의 두산밥콕, 루마니아의 두산IMGB 등 해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이를 위해 해외 계열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 글로벌 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 및 시장확대뿐 아니라 아웃소싱 등에서도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밥캣 등 3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건설기계분야에서만 오는 2012년에 매출 120억 달러를 올려 글로벌 톱3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두산은 탁월한 기술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올해 두산 우수 기술상(Doosan Excellent Technology Award)을 제정, 확실한 포상과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기술개발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산은 각 사업장도 선진 기업에 맞는 근무환경 구축을 위해 환경,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두산은 또 급변하는 경영환경 등 외부 변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던 두산웨이도 정립시키는 등 내실 경영체제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러한 전략 추진으로 올해 매출은 2007년보다 24% 늘어난 23조원을, 영업이익도 30% 이상 증대시켜 2조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은 해외 비중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올해는 60% 이상을, 오는 2015년에는 100조원의 매출 목표 중 90%를 해외에서 올린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해외 계열사들과의 글로벌 역량 제고 부문,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과 거점 확보, 기술개발 부문에 지난해 실적 보다 40% 늘어난 1조1000억원을 투자하며, 올해 신규인력 채용도 지난해 보다 20% 이상 늘어난 8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두산의 주요 계열사의 올 화두도 글로벌화의 지속적인 추진이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올해 'Global Leader in Power & Water'라는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발전설비 분야에서 대형 EPC사업 확대하는 한편,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등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사업 비중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중공업은 또 기술역량을 키워 친환경 및 차세대 발전설비 기술을 개발하고 연료전지, 풍력 등 미래에너지 기술 역량강화에도 주력해 2015년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기 경영목표를 세웠다.두산인프라코어도 밥캣과의 시너지 효과 제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임직원 역량 확보,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2012년 매출 10조, 두자릿수 EBIT(세전 영업이익)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인도 건설중장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중국에 이은 또 다른 시장점유율 1위 시장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주)두산의 주류, 전자, 테크팩 등 각 사업부문은 각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주류의 경우 올해 처음처럼, 경월,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업계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으로 세우고 있으며,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시장 강화와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
두산건설도 지난해 정립한 비전 2012년 매출 5조, 영업이익 5000억원, 국내 톱5에 진입한다는 'Vision5'를 정립하고 주택에 편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율을 달성한 바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복합개발사업, SOC(사회간접자본)민자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디벨로퍼(Developer)형 사업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분양중인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도 아시아 최고(最高)의 주거용 건축물로 건설해 초고층건물시장에서의 입지 및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두산은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이라는 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지속적인 추진 ▲수익성 및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개선 ▲운영과 프로세스의 탁월성 확보 ▲기술과 품질의 선도 등 4대 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특히 두산은 글로벌 사업 포토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그 동안 M&A를 통해 한 식구가 된 미국의 밥캣 등 3개 사업부문과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 영국의 두산밥콕, 루마니아의 두산IMGB 등 해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이를 위해 해외 계열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 글로벌 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 및 시장확대뿐 아니라 아웃소싱 등에서도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밥캣 등 3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건설기계분야에서만 오는 2012년에 매출 120억 달러를 올려 글로벌 톱3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두산은 탁월한 기술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올해 두산 우수 기술상(Doosan Excellent Technology Award)을 제정, 확실한 포상과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기술개발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산은 각 사업장도 선진 기업에 맞는 근무환경 구축을 위해 환경,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두산은 또 급변하는 경영환경 등 외부 변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던 두산웨이도 정립시키는 등 내실 경영체제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러한 전략 추진으로 올해 매출은 2007년보다 24% 늘어난 23조원을, 영업이익도 30% 이상 증대시켜 2조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은 해외 비중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올해는 60% 이상을, 오는 2015년에는 100조원의 매출 목표 중 90%를 해외에서 올린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해외 계열사들과의 글로벌 역량 제고 부문,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과 거점 확보, 기술개발 부문에 지난해 실적 보다 40% 늘어난 1조1000억원을 투자하며, 올해 신규인력 채용도 지난해 보다 20% 이상 늘어난 8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두산의 주요 계열사의 올 화두도 글로벌화의 지속적인 추진이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올해 'Global Leader in Power & Water'라는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발전설비 분야에서 대형 EPC사업 확대하는 한편,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등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사업 비중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중공업은 또 기술역량을 키워 친환경 및 차세대 발전설비 기술을 개발하고 연료전지, 풍력 등 미래에너지 기술 역량강화에도 주력해 2015년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기 경영목표를 세웠다.두산인프라코어도 밥캣과의 시너지 효과 제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임직원 역량 확보,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2012년 매출 10조, 두자릿수 EBIT(세전 영업이익)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인도 건설중장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중국에 이은 또 다른 시장점유율 1위 시장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주)두산의 주류, 전자, 테크팩 등 각 사업부문은 각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주류의 경우 올해 처음처럼, 경월,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업계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으로 세우고 있으며,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시장 강화와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
두산건설도 지난해 정립한 비전 2012년 매출 5조, 영업이익 5000억원, 국내 톱5에 진입한다는 'Vision5'를 정립하고 주택에 편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율을 달성한 바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복합개발사업, SOC(사회간접자본)민자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디벨로퍼(Developer)형 사업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분양중인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도 아시아 최고(最高)의 주거용 건축물로 건설해 초고층건물시장에서의 입지 및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