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경영대상] 한국조폐공사 … 사업 영역 '보안제품'으로 확대

한국조폐공사(사장 이해성)는 '조폐'라는 한정된 사업 영역을 '보안 제품'으로까지 확대해 사업 영역의 다양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기술 면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조폐공사는 인쇄.제판 부문에서 민간 기업이 보유하기 힘든 고가의 최신 평.요판 인쇄기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보안성을 기반으로 독자적 제품 설계 및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잉크 부문에서는 평판 및 요판 활판 등 보안 잉크를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하고 있으며 광가변 안료 및 근적외선 특수물질 등을 상용화하기도 했다.제지 부문에서는 선진 기업과 대등한 용지 물성을 기반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은선 은사 등 용지제조 핵심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 3건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2006년에는 24년 만에 전면 개편된 고난이도의 새 은행권(1만원권,5000원권,1000원권)을 20개월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에 성공적으로 제조,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