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동양, 지주사전환 준비 박차

동양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반기 동양생명 상장에 성공하고 동양메이저 중심의 지주회사 골격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동양그룹 지주회사 전환의 핵심은 동양생명 상장. 지난해 12월 3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고 상장요건 완화도 동양그룹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화인터뷰)동양그룹 관계자 "동양생명 상장으로 지분을 보유한 동양메이저가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될 것이다" 하반기까지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벌이는 합병작업은 자회사 가치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발할 것으로 동양그룹은 내다봤습니다. 동양메이저와 한일합섬과 합병이 5월까지 끝나면 부채비율은 150%대로 낮아집니다. 상장요건이 바뀌지 않더라도 자체 능력만으로 상장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부채비율 하락으로 금융비용은 줄어들고 재무상태는 높아질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일합섬의 건설사업 부문이 보유한 대구, 의령, 안성 등의 부동산 개발 계획도 수립한 상태입니다. 동양메이저가 지난해까지 인수한 전국의 레미콘 사업장이 올해부터 정상궤도에 안착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자산 5조2500억원에 재계 순위 32위로 성장한 동양그룹. 이제 지주회사 전환으로 체질 개선과 내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