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하루만에 급락세 반전

14일 모처럼만에 반등했던 채권금리가 은행채 금리가 안정되고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국고채 5년물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14%포인트나 급락한 연 5.50%를 기록해 지난해 11월16일 이후 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5년물 유통수익률은 작년 연말대비 0.28%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수익률도 어제보다 각각 0.10%와 0.14%포인트 하락한 연 5.43%와 연 5.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CD금리는 어제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며 연 5.89%를 나타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은행채 차환발행물의 금리가 낮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시장금리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