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외형확대에 실적개선 '매수'-SK증권

SK증권은 15일 에스원에 대해 외형확대와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6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신규제시했다.

복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 삼성그룹 관련 안정적인 시장 확보, 외형과 수익성의 지속적 호전 등을 고려할 때 시장 평균대비 높은 프리미엄은 정당화 될 수 있다"면서 "성장추세가 지속되면서 꾸준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스원은 시스템경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시스템경비, 통합보안, 스마트카드, 상품판매 등 주요 부문 외형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경쟁강도 약화와 영상관제서비스 등 고가형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ARPU의 하락세가 멈추고 실적개선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에스원의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0%, 18.8% 증가해 8234억원, 1649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복 애널리스트는 "현재 에스원의 주가는 2007년 11월 6만7300원으로 상장이래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해 5만원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주가 조정기를 안정적으로 투자처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